출사2017. 5. 1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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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2호선 구명역

구명역은 시가지와 조금 떨어져 있어 이용객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부산과 김해를 오가는 시내버스들이 많이 지나가다 보니 김해에서 오거나 김해로 가는 시내버스 이용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역이다.

그럼에도 평소에는 한적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 역에는 건넘선과 유치선이 있어 지난 2014년 8월, 부산에 내렸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되었을 때 임시로 시.종착역 역할을 담당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경부선 사상역

사상역은 경부선상에 위치한 역이지만 하루에 열차 정차 횟수가 극도로 적다보니(심지어 서울로 가는 열차가 아예 없다) 인근에 위치한 구포역이나 부산역, 부전역에 비하면 거의 존재감이 없다시피 하다.


사상역 시간표
(필터링 되는 카메라 앱으로 사진 찍다 보니 화질만 구려졌다)

사상역에는 경전선과 경북선, 그리고 극히 드문 근거리 경부선 무궁화호 일부만 정차하고 있다.


하지만, 사상역은 몇년 후 개통을 앞두고 있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을 통해 경전선의 실질적 기점이 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사상역은 동해선 전철과 같은 광역전철이 정차하게 되며 지상 1층, 지하 2층의 거대한 구조의 신역사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승강장으로 들어가는 문

승강장으로 가려면 건널목을 건너야 하는데, 필자가 사상역을 방문했을 때는 열차가 정차하는 시간대가 아니라 안으로 들어가볼 수 없었다.

이는 열차 정차 횟수가 극히 적고, KTX를 비롯한 많은 열차들이 빠른 속도로 통과하는 이 역의 특성상 안전을 위해 열차가 정차하는 시간대 외에는 위의 사진처럼 빗장을 걸어 승강장으로의 통행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사상역 앞 도로

바로 앞에 부산김해경전철 회차선이 있으며, 조금 멀리 있는 ​경전철 사상역도 보인다. 경전철로는 김해국제공항으로 10분 이내에 연결되며 김해로도 30~40분 이내에 갈 수 있다. 또, 멀지 않은 곳에 '부산 서부 지역의 관문'이라 불리는 ​부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터미널 근처에는​ 지하철 2호선 사상역도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사상-하단을 잇는 경전철 ​'부산 도시철도 사상하단선​(가칭 부산 도시철도 5호선)' 이 2022년 개통을 목표로 2016년 착공에 들어간 것을 보면 멀지 않은 미래에 사상역은 ​경전철-2호선-경전선 전철-5호선 의 4개 노선 환승역이 되며 부산광역시 서부권역 교통의 요충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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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Dead_Section